브루클린 브리지
캐런 헤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미국에서 처음 테디베어를 만든 모리스 미첨 가족에 대해 허구로 쓴 가족 소설이다. 

브루클린 다리 위에 사는 그들 가족은 사탕과 잡화를 팔며 근근히 살다가 우연히 만들게 된 테디베어 덕분에 성공을 하게 된다. 

14살의 조셉 미첨이 주인공이 되어 소설을 서술해나가는데 이웃주민, 고모의 이야기,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등장하며  

밝고 쾌활한 느낌을 준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리 밑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나온 아이들이 많은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그들끼리 위로하며 살아가는 모습인데 안타깝기도 하다. 

브루클린 다리 위와 아래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펼침으로써 다리 위의 조셉네 가족을 더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느낌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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