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1편은 국토종주였는데 이번엔 스페인 산티아고 길이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즉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라는 뜻인데 예수의 열두제자중 야곱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던 길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걷는다. 

김남희씨도 이 800km 의 순례길에 오르는데.. 

순례자 증명서를 받아서 순례자 전용숙소인 알베르게에 가면 도장을 받는다. 

100km 만 완주해도 증서가 나오는데 총 21544명이 성공한 가운데 한국인은 단 3명. 

어쩌면 삶의 기로에 섰을 때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드는 곳이다. 

일단은 책으로 그 허기를 달랬다. 

어느 지역인지 생각나지 않지만 두 개의 수도꼭지에서 한쪽은 와인이, 다른 쪽은 물이 나왔던 성당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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