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의 걷기여행. 4권까지 있는데 그 중 첫번째 <국토종주편> 이다.
보자마자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와 비슷하다는 것!
아마 저자도 그런 얘기를 여러번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김남희씨가 따라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실행에는 못 옮기고 있지만 언젠가 이렇게 국토종단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저 밑에 있으니까..
해남 땅끝 마을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800킬로미터 정도되는 거리를 29일간 걸어서 여행을 했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를 거치며 풍경의 변화, 인심의 변화, 그리고 작가 마음의 변화를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주로 풍경사진이 많이 실려있어서 전국의 사진을 구경했다.
두번째 파트인 '숨어있는 우리 흙길 열곳' 도 관광하듯 보았는데 하나 하나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길들이었다.
나머지 걷기여행 편들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