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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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귀여우면서 총명해보이는 듀이의 사진이 나를 이끌었다. 

듀이가 누구길래~ 궁금증이 생겼다.  

아이오와 주의 스펜서 마을의 스펜서 공공도서관에서 일하는 저자 비키는 1988년 1월 18일 몹시 추운 겨울날 주말동안 쌓여있는 반납함의 책들을 정리하다가 반납함 속에서 거의 체온을 잃은 새끼고양이를 발견한다. 

생후 8주된 이 고양이를 누군가가 반납함에 넣은것이다. 비키는 도서관에서 키우기로 하고 이 고양이의 이름을 듀이 리드모아 북스로 정한다. 

듀이가 도서관에서 19년간 사는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또한 듀이의 엄마라고 할 수 있는 비키의 삶도 조명되면서 도서관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우리나라의 시골같은 스펜서 마을의 따스함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도서관과 고양이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듀이는 예외인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에게 관심없던 스펜서 공공 도서관이 듀이 덕분에 마을의 구심점 역할이 되어가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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