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세상모든지식 e지식사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간이 된 책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읽고 상식을 키워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당연하다고 믿는 속설이나 미신, 그리고 어른들이 하는 얘기들이 실은 진실이 아닐때가 있다. 그런 것들을 모아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 주고 있다. 총 5개의 분야로 나뉘었고 인체,건강,음식,과학,역사 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 제목의 지식사전과는 달리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다. 예를들어서 인체의 1번 질문부터 그렇다. 머리가크면 영리해서 공부도 잘한다구요? 라는 질문인데 결론은 그렇다. " 머리는 크다고 영리한 것이 아니라, 쓰면 쓸수록 좋아지고, 안쓰면 안쓸수록 나빠지거든요." 내가 너무 고차원적인 답변을 바랬을까? 좀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내렸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책인데... 인터넷 블로그의 글도 아니고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은 이 글을 보고 이정도로만 생각할것이 분명하다. 물론 모든 질문과 답변들이 이러한 것은 아니지만 읽다보면 가끔씩 등장하는 좀 실망스런 답변들은 책 제목을 의심케 했다. 암튼 그래도 평소에 잘 몰랐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특히 "한약먹고 무를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구요? " 라는 질문과 "단맛은 혀끝에서만 느끼는 것이라구요?" 같은 것들은 나의 상식을 뒤집는 것이라서 새로 알게 되어 좋았다. 어른의 입장에서 책을 보다보니 실망한 부분도 있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은 이 책을 읽고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