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공감 너무 외로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면, 볕 잘드는 까폐에 앉아 달콤한 카라멜 마끼아또 한잔과 함께 온종일 푸념을 늘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안은영씨는 우리들의 지친 가슴을 달래주려 31통의 편지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후배에게 주는 위로의 편지라지만 이 책을 집어든 우리 모두가 그녀의 편지의 수신자가 아닐까? 그녀가 쓴 편지 한 통 한통을 읽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실은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기보다 이해받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나 이 세상에 사랑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가고 모두 행복해하는 것인데 말이다. 외롭고 의지하고 싶고 혼자있고 싶은 것 모두 어쩌면 사랑결핍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일 수록 주는 사랑보다는 받는 사랑을 더 기대하기 때문에 외로움의 깊이가 더해가는 것일지도..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 "돈키호테" 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우리가 아직 젊다면 이 글귀처럼 인생을 더 열심히 치열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위로받고 전보다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며 다른 사람을 위로해줄 수 있는 멋진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