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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 마음을 열어주는 힘, 아버지
존 스미스 지음, 조민희 옮김, 하세영 사진 / 이끌리오 / 2007년 4월
평점 :
이 책을 읽고 나서 알았다.
아버지가 되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버지의 영향이 정말 크다는 것을..
내가 나의 아버지를 이해하는 책이고 내가 만약 아빠라면 앞으로를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아버지의 역할이 자식에게 얼마나 큰지 이야기 몇개가 나오는데 나는 그 중 축구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린이팀 축구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과 아이를 응원하는 관중석 .
한팀이 다른 팀에게 연속 3번 골을 넣었고 골기퍼 어린이는 표정이 점점 변하더니 운동장에 앉아 울어버리고 만다.
이 떄 아이의 아버지가 달려가 아이에게 골을 먹든 먹지 않든 경기를 끝까지 끝내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얘기를 해주자 아이가 기분이 풀렸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힘들일이 닥칠 때 스스로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하든 내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실 부모님이나 친구, 애인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삶은 무척 낙관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