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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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부대찌개, Thanks Pa , 대령숙수 , 아버지와 아들 , 고구마 로 되어 있는데

드라마에서 나왔던 테드 오의 부대찌개는 내용이 비슷하고, 특히 기억에 나는 이야기는 고구마 였다.

어린 시절에 엄마가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서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아이가 4시간을 걸어 엄마에게 가고 부엌에서 솥을 열어 보다가 들켜서 도둑놈 취급을 받으며 매를 많이 맞고 쫓겨난다. 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그리운 꼬마는 또 4시간을 걸어 엄마에게 가고.. 아무도 없는 빈집 솥안에는 고구마 삶은것이 따뜻하게 놓여있다.

꼬마는 맛있게 먹고.. 다음날에또 또 고구마가..

그리고 나중에 사형수가 되는데 성찬이가 사형수에게 고구마를 선물해주고..

사형수는 사형 집행 전날 꼬마시절 엄마의 마음을 깨닫는다. 실은 비워진 고구마 그릇을 보며 무척 기뻐했을 꺼라는 걸.. 꼬마를 위해 밭에나가기 전에 따뜻하게 고구마를 놓은 거라는 걸...

3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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