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잔치는 끝났다 - 버블 붕괴기의 재테크 전략 40
최성준.고은정.남영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경제가 좋지 않는 시기에 마침 경제 관련 서적을 읽게 되어 무척 좋았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이 버블 붕괴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 전략이 나와 있다. 비록 주식이 폭락하고 부동산이 침체기이긴 하지만 해법은 있다.

 

간접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재테크와 관련된 대표적인 문제점 3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첫째, 안전위주의 단기적인 저축을 선호한다. -> 나 역시 가장 안정적인 것을 1년 적금 이라고 꼽아버리는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 것 같다.

둘째,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 아직 소유하고 있는 집은 없지만 만약 내가 소유한 집이 있다면 혹시 집값이 오르지 않을까.. 그로인해 돈좀 벌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길것 같다.

셋째, 불필요한 보험에 지출되는 금액이 많고, 노후준비가 부족하다. -> 맞다 맞다

 

뭐든지 문제를 알면 해결방안도 나온다. 그렇다는 것은 안전위주보다는 공격적으로.. 저축을 해야하고.. 부동산은 기대를 버리며 보험은 꼭 필요한 보험에 가입하고 앞으로 노후준비를 철저하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처음에 모두 등장한다. 바로 문제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암튼 이런 여타의 내용과 함께 세세하게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그건 책속에서 확인해봐야할 문제고..

조금은 어려웠던 미국의 상황을 설명해준 부분이 좋았다.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세계 9위라고 한다.) 미국의 정세의 영향을 받는 것이 좀 많다. 물론 다른 나라의 영향도 받긴 하지만..

그래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왜 지금 다우지수가 폭락했는지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해하기 쉬워서 앞으로 더욱 더 세계정세에 관심을 갖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2명의 일화가 소개되면서 그 중의 한명인 너무나 유명한 "워렌 버핏" 의 투자원칙 5가지를 소개해 놓고 있다. 이 5가지만 잘 명심하면 좋은 투자자가 된다고 하는데...

1. 투자는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하라

2. 투자에 대하 판단과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3. 저축 목적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주가 변화만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지 마라

5. 분석, 예측하는 투자자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다른 경제책과는 달리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서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노후준비라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내가 언제 은퇴할지.. 또 얼마나 살지.. 정말 요즘 떠오르고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짧게 일하고 길게 쉬는.. 상황이 많지 않은가..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노후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야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결론은 그렇다. 경제 상황은 안좋지만 자신의 재무 상황을 잘 파악하고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하여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기자. 라고.. 연말이라서 돈 쓸일도 많고 자칫 늘어질 수 있는 나에게 경종을 울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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