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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개의 거짓말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태로 하여 지어진 라픽 샤미의 장편소설이다.
네이버 오늘의 책에 선정된 책이라서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라픽 샤미의 독특한 문체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 하다.
사딕이라는 사람이 오래 전 경험했던 서커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사딕은 모르가나에 서커스단이 도착하여 단원 중 말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서커스단의 부흥을 위해 그곳에서 한 프로그램을 맡아서 하기로 한다. 하지만 실상 서커스단에서 했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투성이 이다.
사딕이라는 캐릭터와 걸맞을 뿐만 아니라 그 많은 이야기 들을 만들어낸 작가도 대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