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내 스스로에게 선물한 책이다.

선물은 받았는데 오랫동안 읽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둔 책..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장영희는 후천적으로 소아마비를 앓게 되어 초등학교시절부터 세상과의 험난한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그녀의 아버지인 장왕록 씨는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장영희 씨도 아버지와 함께 영어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어저면은 자신의 모습에 한탄하여 인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녀의 용기가 대단하고 삶의 의욕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젊은이들이여,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짝사랑하라. 사람을 살아하고, 신을 사랑하고, 학문을 살아하고, 진리를 사랑하고, 저 푸른 나무 저 높은 하늘을 사랑하고, 그대들이 몸 담고 있는 일상을 열렬히 사랑하라.

사랑에 익숙지 않은 옹색한 마음이나 사랑에 '통달'한 게으른 마음들을 마음껏 비웃고 동정하며 열심히 사랑하라. 눈앞에 보이는 보상에 연연하여, 남의 눈에 들기 위해 자신을 버리는 사랑의 거지가 되지 말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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