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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신영복이라는 감옥에서 형을 살고 있는 이 사람은 20년 형중 5년을 독방에서 지내면서 자기 성찰을 꽤 많이 해온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그 보다는 발로 실천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글마다 딸려 있는 그림들이 마음의 생각을 열어준다.
기억에 남는 문구
-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 편안함, 그것도 경계해야할 대상입니다.
편안함은 흐르지 않는 강물이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비록 불편한 강물이기는 하지만 어딘가를 지향하는 물입니다. 언젠가는 바다를 만나는 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