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여성 평론가로 산다는 것 - 평론가 심영섭의 삶과 영화 그 쓸쓸함에 관하여
심영섭 지음 / 열린박물관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평론가 중에 "심영섭" 이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을 때는 부끄러웠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글 쓰는 것에 소질이 있는 그녀는 일을 즐기는 것 같고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박사과정까지 취득하고 전공을 포기하면서 영화쪽에 손을 댔다는 것이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작가의 스승이 작가에게 해준 말이 인상깊에 남는데 나 역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새겨보아야 할 것처럼 생각이 된다.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봐. 남들이 자네를 비난할 때, 그건 일이 잘 되어가는 징조라고 말이야. 사회에 나가면 반드시 욕먹는 일이 생겨 그건 대부분 자네가 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야."

대부분은 욕을 먹으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반대의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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