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파는 CEO - 무일푼에서 700억 기업체를 키운 비즈니스 지혜!
김승호 지음 / 엘도라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이라는  다른 나라에서 익숙하지도 않은 김밥 이라는 소재의 음식으로 미국 전역을 제패한 김승호.

나는 그 사람의 끈기와 열정과 용기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김밥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만해도 소풍갈 때는 무조건 김밥먹는 날이라서 무척 기대되고 설레이고 소풍날 아침에는 유난히 일찍일어나서 엄마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김밥 한 줄 한 줄을 열심히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김밥을 메인으로 하는 분식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1000원 김밥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우리에게 김밥은 너무나 익숙한.. 흔한.. 손맛도 손맛이지만 인스턴트 같은 쉽게 살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아무튼.. 김밥맨 김승호 씨는 미국에 김밥을 소개한다는 어찌보면 너무 막막해 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함으로써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듯 하다. 무슨일이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된 것들이 많다.

 

나도 성공하고 싶은 사람의 한 사람으로써 이 사람의 무모한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 나라와는 또 문화적인 차이가 많은 나라라서 김밥 하나를 팔면서도 허가 받을 것들도 많고 그 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김밥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고생도 참 많이 했을 텐데 미국 전역에서 지금 이시각에도 김밥이 잘 팔려나간다는 상상을 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

 

미국은 위생관리가 철저한 나라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조리하는 김밥 처럼 조리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우리는 막 된 밥에 참기름과 소금, 깨를 뿌리고 김에 싸 놓으면 하루종일 놔두고 먹어도 맛있는데 미국에서는 그런 조리방법이 법적으로 걸리는 것이였다. 그래도 끈질기 김승호씨가 김밥에 대해 설명을 하여 해결했다고 하고..

또한 이 분은 손님들을 어떻게 끌어들여야 하는지를 아시는 분 같았다. 매장의 동선 같은 것들도 판매금액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항상 그런 것들도 고려하고 시도해보곤 하셨다.

 

 

책 곳곳에서 이분의 생각과 마음을 많이 엿볼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또 배웠던 것 같다.

 

역시.. 사업이든.. 직장생활이든.. 항상 네모박스 속에서의 생각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자만이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음을 또한번 깨닫게 되었고.. 김밥을 소개할 생각을 했던 .. 김승호씨에게 앞으로도 한국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홍보맨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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