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패션 제국 - 라이프스타일 창조자
레나타 몰로 지음, 이승수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아르마니 패션제국 이란 책은 전부터 읽고 싶었다.

유명한 아르마니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또한 패션에 대해서 보통 사람과는 다른 철학을 갖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받아들고 책 표지의 아르마니 사진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눈빛이 살아있고 매섭고 냉철해보이면서 인간적이고 꼼꼼해보였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을 까 묘한 두근거림으로 책을 펼쳐들었다.

 

아르마니의 어린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아르마니가 살아왔는지

성공하기까지 어떤 고난들을 헤쳐나갔고 힘든과정들을 아르마니가 이겨낸 과정들이 쭉 나열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르마니 라는 브랜드 보다는 인간 아르마니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고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도 강하며 성실하고.. 글쎄.. 어떤 미사여구를 다 갖다

붙여놓아도 어울릴 듯 한 아르마니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나는 명품 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냥 분수에 맞지 않게 명품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치라는 생각도 갖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르마니의 철학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더 비싸게 파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것에 조금은 부끄러웠다.

 

암튼 입는 사람이 편하게 입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하는 아르마니의 정신은 나에게 톡톡히 전해졌다.

철저히 입는 고객만을 생각한 아르마니.. 이 시대에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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