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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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실제 기자이고 무려 15년간 기자생활 한 것을 바탕으로 취재에피소드를 소설로 담았는데 신입이었던 경찰팀부터 법조팀, 탐사보도팀으로 이어지며 15개의 이야기가 나왔다



언론이 주제인 드라마였던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주연) 가 생각이 나면서

기자들의 비하인드 이야기들이 흡입력있게 전개되었다


어떤 에피소드는 실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할만큼 감추지 않고 표현되어 있어서 

소설이지만 실제로 이랬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모든 언론사 초짜 기자들은 경찰서를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저마다 형님 소리를 여기저기 뱉어댔다. 나 같은 사회부 경찰팀 소속 막내들이었다. - P12

2년전 고도일보에 원서를 낼때 목표를 적는 칸이 있었다.
고심 끝에 적은 말은 이거였다.
‘죄송한게 너무 많은 세상에서 좀 덜 죄송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겠다.‘ - P25

"너나 나나 법대 나온게 아니니까 여기선 공부를 좀 해야 하거든.
법조인 수준의 지식을 갖되 저널리스트로서의 시각을 유지해.
나도 첫날 선배한테 들은 소리야."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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