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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평점 :
좋은 문장 가득이라서 발췌를 해본다
P 33
연락이 끊긴 친구들 생각이 가끔 난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나를 위해 친절히 공부를 알려주던 친구,
내가 이상한 개그를 던져도 한결같이 웃어주고 받아주던 친구,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았는지 매일 쪽지를 주고 받으며 킥킥 대던 친구.
비록 지금은 곁에 없지만, 안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멀어져버렸지만
우연히라도 만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그때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웠어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 P72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면 잘하는 것보다 ‘오래‘ 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 P77
꾸준함에는 시작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무반응과 냉담한 평가를 견디면서 꾸준히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은 실로 존경받아 마땅하다 - P164
말만 하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 아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하는 사람‘ 으로 오래도록 남고 싶다. 더 나아가 ‘아직도 하고 있는 사람‘ 으로 그렇게 나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다 어느 순간 뒤둘아봤을때 스스로를 가만히 쓰다듬어주며 ‘나 정말 대단하네!‘ 라고 말할 수 있는 먼 훗날의 나를 떠올리며, 오늘도 시작해보련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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