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들은 고민이 있을때 어떻게 할까요? 






작가님은 현장을 돌아다니다가

어린이들이 의외로 고민을 털어놓지 않고

그냥 지낸다는 것에 마음이 안좋으셔서

이 이야기를 쓰셨대요





전작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을

재미있게 읽은 저희집 아들들은 이 책도 궁금해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 






'북극곰'이 제목에 있어서

기후환경과 관련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고민" 이 주제였어요






동물원에서 무료 10년을 지낸 "꽁이"

사육사들은 생일 파티를 계획하는데요

조용히 듣고 있던 우리의 꽁이는

갑자기 말을 하죠~!!! 






우리 안에서 생활하다가 

어느새 우리말을 익힌지 어언 3년!

꽁이를 보고 사육사가 기절한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말을 하다니요!






어쨎든 

'나는 이제 은퇴하고 싶다!' 며

월급과 퇴직금을 챙겨나온 꽁이는

사육사에게 들었던 북극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턱없이 모자란 돈!

그리하여, 

북극에 가기 위한 비행기값 모으기가

시작됩니다 







이것저것 하다가 

마지막에 <북극곰센터> 를 차리는데요

고민을 해결해주는 어플로 신청을 받아서

직접 꽁이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지요 ^^






우리의 꽁이는 과연

<북극곰 센터> 를 잘 운영할 수 있을까요?

필요한 만큼 돈을 모아서  북극에 갔을까요?

어떤 친구들의 도움을 해결해주었을까요?





책속에서 만나보시구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니

거창한게 아니더라구요 

별거아닌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꽁이를 찾았다니..... 




우리 아이들도 그런 고민을 

안고 살지는 않나 살펴보게 되었구요





꽁이는 북극곰일 뿐이잖아요

할줄 아는게 없지만 늘 자신감있게

일단 해결해준다고 하거든요




도움은 거창한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잘 들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도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고민이 사르르

녹아버릴수도 있다는 것을요! 






초등 3~4년용 동화였지만,

엄마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었던 동화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였습니다





본 리뷰는 북스그라운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