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 힘들 땐 참치 마요 - 행복은 원 플러스 원 띵 시리즈 16
봉달호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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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시리즈라고 음식을 주제로 한 책 중 "삼각김밥" 편이다


편의점 사장님이 쓰신 것인데 읽다보니 삼각김밥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먹고 싶어서 여러개 사서 먹기도 했다



삼각김밥에 방부제가 들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적잖은데, 아니올시다

삼각김밥에 방부제가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하루뿐일리 없지 않나요

다른 생명체처럼 저도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방부제의 힘까지 빌리고 싶진 않습니다 (p38)



2021년 7월부터 GS25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안팔려서 남은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에 내놓을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신박하군요. CU와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인다워지네요! (p143)



한때는 "먹는 것 버리면 벌 받는다" 하면서 요구르트 하나라도 빠뜨릴라 바리바리 가방에 담아 챙겨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포장을 거칠게 뜯어 음식물 쓰레기통에 휙 던져버리더라. 바로 그 순간이 '편의점인간' 이 되어가는 시작점이자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종착역이다 상품에 감정이 없어지고 폐기에 무감각해진다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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