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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이장애 생존자입니다 - 사예의 식이장애 일지
사예 지음, 윤성 그림 / 띠움 / 2022년 6월
평점 :
(실제 책읽은건 1년전)
다이어트를 한지 세달이 되어간다.
가장 독한 마음으로 하고 있는 요즘 관련책들이 눈에 들어오다보니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저자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식이장애가 생겨서 완전히 치료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그 과정이 만화로 담겨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폭식증과 거식증은 없지만 매일 몸뭄게를 재고 먹는 것을 찍기 때문에 만약 갑자기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죄책감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리고 몸무게 숫자에 감정이 오락가락 하기도 하고 그래서 전날 과자라든지 뭔가 많이 먹었다 싶으면 운동을 과하게 하려는 증상도 있다.
이 책을 보고나서 음... 폭식과 거식은 나쁘지만 적당한 양을 끼니때 먹는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다만...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절할 필요는 있어서 밀가루, 빵, 튀김 이런 것들을 완전히 끊을 수 있다면 끊겠지만 그게 아니면 참을 수 있을때는 먹지 않기. 가끔은 먹어도 좋음.
이렇게 정했다. 그러고나니 더 잘 참아지기도 하고 가끔 먹을때 죄책감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