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반양장) -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96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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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유원의 성장스토리.


청소년소설이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좋았다.


십여년전 비극적인 화재사건에서 언니는 유원을 살리고 목숨을 잃었다.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유원을 받아낸 아저씨는 몸이 많이 다치셨고...



살아남았지만 언니는 죽었기에 갖게 되는 죄책감이 유원에게 있다. 

그러다 친구를 사귀게 된다 친구의 이름은 수현.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의지가 되어 주는 둘은 새롭게 성장해나가는 힘이 생긴다.




그날 이후, 이전에 나를 몰랐던 사람들조차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나를 위로하고 축복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웃을 때면 생전 처음 보는 풍경처럼 낯설어하고 약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내 행복을 바랐다면서도 막상 멀쩡한 나를 볼때면 워낙 뜻밖이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알수없다는 듯 당황했다.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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