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자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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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작가의 다른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골라보았다


소설속 여주인공이 소설가라서 작가의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다.



결혼한 여자도 때론 설레이는 남자가 생길수 있고 연애를 할수도 있고...그런 소재인데..

뭐랄까... 이 책은 타이밍을 잘 보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말이냐하면...

주인공 여자처럼 남편과 무미건조한 관계라서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는 독자는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싶어서 동네 커피숍의 사장님을 보고 설레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주인공 한지운 작가가 기혼만 아니었어도 카페사장이자 딸도 있는 이혼남 윤성현과는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트고 연애를 하고 그랬겠지만 마음은 피어났으나 벽이 있는 두사람의 애절하고 답답한 마음을 잘 표현해서 푹 빠져서 읽었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아까 용기 내서 그의 손을 잡았던 비현실적인 기억이 뇌리속에서 반복되었다. 나도 애초에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종종 마가 끼었다. 큰일났다 싶으면서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버릴때가 있다.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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