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평점 :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이라는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된
이지영 작가님의 신간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강연을 듣고 싸인도 받았던 터라 애착이 느껴지는 작가분인데
이번책은 여행에세이 이긴 했지만 작가님의 교육관, 육아관을 느낄 수 있었고,
선배육아맘으로써 '이런길도 있단다' 라며 이끌어주는 책이어서 도움이 되었다.
작가님은 아이들이 어릴때 아이들을 엄마표로 하다보니
남들같은 사교육을 안하고 키우셨는데 대신 그 비용을 모아서 다른데에 쓰기보다는
여행을 같이 다니고 뮤지컬, 콘써트를 보여주는 등 문화생활에 투자했다고 한다.
최근.. 나의 양육태도에 변화를 준 계기가 된 <엑스칼리버 뮤지컬 관람>
책의 내용에 공감이 되었다.
나 역시 큰아이를 (중1) 사교육 없이 키워오고 있던 터라 앞으로도 아이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기 위해 공연도 데려가고 자연을 많이 보여주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고 더 강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