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노자와 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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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손예진, 감우성, 이하나 가 나온 드라마 <연애시대> 를 스치듯 봤었다.

영상으로는 참 좋았는데 책으로 읽으니 그때의 감성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보았더니... 결말은 나쁘지 않았으나 과정이....


참 못났다 싶을만큼 하루와 리이치로는 주변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물이었다.


그래도 읽으며 결혼에 대해 부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1년 3개월의 결혼생활

이혼 서류를 앞에 두고 '우리, 각자의 인생을 다시 살아보자'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이 과연 각자의 인생이라고 말할수 있는걸까?


"잘지내?"

"좋은 남자 찾았어?"


만나면 늘 그런식의 인사를 했다.

센터거리 던킨도너츠 안쪽의 2인용 테이블석에 앉아 바나나머핀을 앞에 놓고 서로 근황을 보고하는 관계. 


물론 용건은 그녀가 부탁한 책이 들어왔으니 전달해준다는 거였지만 무의식중에 서로가 만날 구실을 찾았다.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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