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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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유정님의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였다.


앞부분만 봐야지... 라고 펼쳤다가 새벽세시에 끝을 보고서야 덮을수 있었다.

그런데 다 읽고 검색해보니... 소설속에서만 볼수 있다고 생각한 사건이 실제와 너무 

닮아 있어서 소름이 끼쳤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고 소설속 지유가 짠했다.

어린나이인데 엄마이기에 의지할수밖에 없고 다른 선택권이 없었던 아이.



소설의 서술방식이 주변인들이 관찰하는 신유나이기에 더 두근두근 긴장이 되고 뭔가 일이 일어날것 같고 ...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 같다.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로 이렇게 큰 사건이 생겨날수도 있구나..

누구나 속에 악인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표출이 되면 이렇게 무섭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다는 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그 중 어떤 유의 "앎" 은 "감당" 과 동의어였다.

최상사에게 묻게 될 이야기가 바로 거기에 해당되리라고.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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