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게요, 오래가게 - 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은 다정하고 주름진 노포 이야기
서진영 지음, 루시드로잉 그림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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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은 다정하고 주름진 노포 이야기> 라는 부재답게

우리나라의 오래된 가게들의 이야기이다.


음식점, 대장간, 양조장, 목곡소, 목욕탕, 서점, 카페, 쌀집 등등 다양한 노포가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전쟁과 식민지 시대를 겪어온 나라이다보니 

노포가 존재하기 힘든 환경이긴 하다.


그리고 세상은 늘 변화하니까...

가게들이 어떻게 설립되었고 유지되는지의 이야기뿐아니라

가게의 종류에 따라 그 당시의 사회라든가 역사 들도 알수 있었던 책이었다.


꾸준하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꼭 노포가 아니더라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꾸준한 이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세상 구경을 하던 어느 날, 김구선생의 <백범일지> 를 읽고는 확신이 들었다.

처음부터 완성된 것은 없구나, 열심히 하다보면 차차 만들어지는 구나, 그러니 묵묵히 한길을 걷다보면 어느 순간 내 삶도 완성이 되겠구나.


삶을 어찌 살아야 할지 기준이 선 현숙은 자신을 헌 책방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실은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었다. -아벨서점-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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