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개정증보판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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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 3월의 첫번째 책이다.


이 책을 어떻게 짧은 문장으로 요약할수 있을까.

아이들의 인권이야기, 가족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 책이다.


개정증보판인데 기존의 책 이후로 작지만 변화들이 생겨서 긍정적이었고 

이 책 이후로도 변화의 물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처음에는 체벌과 아동폭력으로 시작된 내용이 미혼모와 입양으로 이어지고

다문화가족까지 다루고 있었다. 이런 다양한 문제의 원인을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면과 

사회분위기로 파악해보고 짚어주어서 이해가 쉬웠다.


세계 최초로 아이들의 체벌을 법으로 금지시킨 스웨덴의 이야기가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나왔는데 앞으로 배워야 할 사례라고 생각했다.


몇몇의 개인이 이 책을 읽고 무언가 변화를 시도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것이다.

단단하게 고착된 한국사회에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꾸 읽고 마음가짐을 바꾸고 주변에 알리다보면 5년, 10년이 흐른후에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발견할수도 있지 않을까?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기적으로 읽어줄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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