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에게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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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이런 스토리다 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책속에서 풍겨나오는 장면으로 설명할만한 책이다.


제주의 고고리섬.


여러 풍경들과 이영초롱과 복자가 나눈 대화들이... 

몇십년후 판사가 된 이영초롱이 다시 제주로 오면서 만난 복자와 고고리섬 사람들, 제주도의 다양한 모습들...


제주 4.3 사건, 국정농단사건, 판사블랙리스트 파문, 제주의 의료원 사고등등 

여러 문제가 언급되고 등장하면서 생각에 잠기게 한다. 



조금 어려웠지만.. 작가의 말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실패는 아프게도 계속되겠지만 그것이 삶 자체의 실패가 되게는 하지 말자" 라고 이야기 했던 것처럼 지독히 힘든 날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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