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2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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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노볼 1권을 읽고 다음편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구매하게 되었다.

생방송 중에 많은 것을 밝혀버린 전초밤 일행의 뒷이야기가 나오는 2편은 

"뭐 ...별거 있겠어?" 라고 생각했던 내 머리를 탁 치는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지하발전소의 비밀이 드러나고 이본가의 추악함도 드러나는... 다행히 이본회는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져서 마음에 드는 결론이었다.



그리고 진짜 고해리의 등장도 충격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스노볼2 였다

(1년후에 다시 재독함.)



차설 : 넌 세상을 바꾼다는게 어떤 일이라고 생각하니?

초밤 : 몇번을 말해. 그딴 일에, 아무 관심 없다고!

차설 : 영웅은 타인을 위해 세상을 구하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거야.

초밤 : 뭐?

차설 : 나를 향한 금기와 한계를 깨기위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원래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기꺼이 감내하고 이어가는 것. 그게 세상을 바꾸는 일의 본질이야.

그러니까 너도 세상을 바꿔서 너 자신을 구해내. 그게 모두를 위하는 길이야.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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