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말들 - 마음을 꼭 알맞게 쓰는 법 문장 시리즈
류승연 지음 / 유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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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 읽은 책들의 리뷰를 이제야 노트에서 서재로 옮긴다 ㅠ (게으르다...정말)



<월간수북> 2월의 마지막 도서.


장애아를 둔 엄마가 배려에 대한 100가지의 글을 써서 펴낸책이다.

책에서 발췌한 문장이나 방송인 혹은 유명인이 했던 말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에피소드, 본인의 생각 같은 것을 써놓았다.


평범한 사람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그녀의 시간들이 묵직한 글로 다가왔다.

월간수북 책이라서 조금 더 깊게 읽고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지나치듯 읽었던 부분을 다른 사람이 짚어주고 나랑 같은 부분을 공감해 하신 분이 있으면 반갑고 다시 읽어보고 하는 과정들이 좋았다.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바뀐게 있다면 '장애인' 이라고 지칭하는 것부터가 차별임을 인식했다는 것이고, 나는 배려했지만 상대는 차별로 느낄 수 있는 말과 행동이 있으므로 쉽게 이야기하지 말자였다.


한가지 더, 누구나 힘들 수 있지만 내 인생을 어둠으로 몰아넣지는 말자는 것. 

행복의 작은 조각들이 늘 주위에 있으므로 힘을 내어 해쳐가자는 것등을 느꼈다.

많은 생각을 했고 아직도 편협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부분은 꽤 부끄러웠다.


때마침 뉴스에서 장애인 관련 소식들이 보도되어 보게 되었는데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야할길이 멀구나.. 느끼게 되었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선택한 다음에 그걸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걸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들죠.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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