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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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안읽었었는데 (읽고나면 무서워서....)


이번책을 읽고나서는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궁금했는데 거의 뒷부분에야 알았지만 딱 맞게 지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작은 변호사인 '시라이시 겐스케' 의 시체를 길가의 차 안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한다.

이 사람의 주변인물을 탐색하던 중 '구라키 다쓰로' 라는 인물이 수상했고 그가 자백을 함으로써 체포하여 조사를 하고 재판을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아들인 '구라키 가즈마' 는 아버지의 진술이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고 스스로 조사를 해나간다. 한편 피해자인 '시라이시겐스케' 의 딸인 '시라이시 미레이' 역시 다쓰로의 진술에서 보이는 아빠의 모습이 평소에 알던 아빠가 아님을 느낀다.


그녀 역시 이것저것 아버지의 흔적을 조사한다.


소설에서 가즈마와 미레이는 일반적이지 않았지만 작가가 무척 개연성있게 전개를 잘해나가서 전문가도 아닌 그 둘이 뭔가 하나씩 찾을때마다 응원을 하게 되었다.


어디서 반전이 일어날까 의심하며 읽었는데 이번에도 내 예측은 틀렸다. 매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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