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양장)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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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클로버> 라는 책이예요

청소년소설이구요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랍니다.


이 상을 수상한 작품들로는 <아몬드> <완득이> <위저드베이커리> <유원> 등이 있어요

유명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문득 저희 아이도 6학년이니깐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들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클로버라는 이 책은 일상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조금 심오했어요

읽으면서 내내 몇년전 힘겹게 읽었던 파우스트가 생각났어요.


완독은 했으나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던 책이었죠.

그런데 읽다가...종반부에 파우스트가 언급되어서 깜짝 놀랬어요.


작가가 그런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는게 느껴졌어요




중학생인 정인이가 주인공입니다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고 있구요 

폐지를 주워서 생활을 하고 있는 할머니와 둘이 살지요.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정인이의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물론 비용이 30만원대라 비싸긴 하더라구요.


아마...정인이네의 한달 생활비와 맞먹는 비용인것 같아요.




그런 정인이 주위에 고양이 한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거리더니

결국 사람으로 변하죠. 고양이는 악마였어요. 휴가기간을 보내고 있는 악마는 정인이에게 유혹을 해요

만약에...라고 상상하면 된다고 하면서요. 정인이의 마음을 갖고 싶었던 악마..



그러나 정인이는 중학생이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더라구요.

악마가 주는 달콤한 것들을 누리다가도 금새 정신을 차리고 현실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놀랬어요.



그리고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정인이가 할머니에게 물어봐요


만약에... 정인이가 없었다면 할머니는 좀 편하지 않았겠냐고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죠 만약에 100번을 해도 정인이는 있어야 한다고...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악마의 일주일 휴가 기간동안 정인이와 악마는 같이 다니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요

그러면서 정인이는 가장 중요한 건 힘들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삶이 가치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악마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죠



악마의 계획은 실패했고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나서겠지만 

정인이의 앞날은 희망으로 차 보였습니다 ^^




이 책은... 한번 읽고 느끼는것보다 여러번 읽으며 느끼는게 클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책장에도 두고 여러번 읽어보게 하려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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