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수영클럽 - 느려도 끝까지
이서현 지음 / 자그마치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요가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한 저자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수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당시 저자는 출산과 육아에 지쳐 수영장 물 위에 떠 있는 시간이 필요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건강검진을 했다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다.

너무 젊은 나이의 그녀가 안타까우면서 나의 건강도 걱정스러웠다.



40대가 되면서 여기저기 몸의 기능이 떨어짐을 느끼고 있는터라 남의 이야기 같질 알았다.


어쨎든 수술을 잘 마치고 여전히 수영을 배우고 있는 그녀는 같은 수영반에 암수술환자가 넷이나 되는 것을 보며 자신의 흉터가 희석됨을 느낀다.


수영이야기이기도 하고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 이 글은 

수영을 자극하는 글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할머니들이 전국의 수영장은 모두 지배하고 있다는데 나도 60이 되면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길까. 얼굴을 푹 담그고 둥둥 떠 있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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