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야사 2 - 완결
류향 지음 / 신영미디어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세자빈으로 궁에 입궁해 지금은 중전의 자리에 오른 가연.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왕인 서를 사랑한다.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서는 어미와 닮은 가연을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일에만 매달린다.

덕분에 태평성대는 이루었으나 후사가 없어서 모두 걱정이다.


가연은 북방을 지키던 오라버니가 죽고 사신도 찾을수 없게 되자 폐서인 시켜달라고 왕에게 청한다. 그리고 서에게 분풀이를 하고자 남장을 하고 그가 자주가는 은월호로 나간다.


조생원인척 하며 서에게 말을 거는 가연.


서는 그가 중전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있고 지혜로운 그를 보며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벗이 된다.



그렇게 몇일에 한번 둘은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서는 마음을 터놓았고 가연은 그에 대한 오해가 풀려나간다.


그리고 그동안 멀리했던 중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서 역시 중전을 마음 속에 풀고 있었음을 깨닫고 자주 찾아가고 말을 걸고 노력한다.



가연은 폐서인 되려는 마음을 접고 서를 받아들인다.

기대를 안했는데 꽤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