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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0 ㅣ 소설 보다
김혜진.장류진.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소설보다> 는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을 묶은 단행본 시리즈로 계절에 따라 출간된다.
나는 2020년 봄에 출간된 책을 읽어보았다.
익히 알고 있는 장류진 작가와 이번책에서 처음 보게 된 김혜진, 한정현 작가의 글이 실려 있었다.
그들의 인터뷰도 있어서 나중에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은 수월했다.
장류진 작가의 <펀펀 페스티벌> 이 가장 재미있었다.
5년전 세명그룹 신입사원 선발시험 3차인 합숙훈련에서 밴드조를 선택한 주인공 유지원은 같은 조이자 꽤 유명한 이찬휘와 연습을 하며 무대에 섰던 이야기로 시작한다.
대체 펀펀 페스티발에서 Fun 한 사람은 누구일까?
3차 합숙의 선발기준은 무엇이었을까? 합격과 불합격으로 갈린 밴드조 사람들을 보며 의구심이 들수밖에 없었다.
역시 '장류진' 작가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생각할만한 이야기로 바꿔쓰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미루어 두었던 '달까지 가자' 를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