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가정 폭력 이야기, 가정 폭력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임덕란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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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라는 책입니다

저학년 보다는 중학년과 고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예요.



이 책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승우의 이야기예요.

술을 마시면 폭력을 행하시는 승우의 아버지는 평소에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정상인 사람이예요.

알코올에 중독되어서 반복적인 폭력을 행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엄마와 승우에게 사과를 하고 

꽃다발을 보내고 치킨을 보내죠.



승우와 승우의 엄마는 밤에는 괴롭지만 아침이 되면 사과하고 반성하는 아빠의 모습 때문인지 

이 폭력을 고쳐나가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체념하고 살고 있더라구요.


실제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은 본인이 힘든것보다 참고 그 시기를 지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상한 정상가족> 이라는 책을 몇달전에 읽었었는데 가해자가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도 가해자일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이 동화에서도 승우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모두들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커녕 어린아이인 승우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처를 해요. 그 장면을 보는데 너무 씁쓸했습니다. 매우 현실적인 내용이어서 이지요. 다행히 친구 은지와 담임선생님께서 도움을 주며 이야기는 잘 마무리 되긴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실제로 가정폭력에 노출된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어린 친구들에게는 가볍게 다룬 가정폭력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읽고 방관자에서 도움을 주는 아이로 생각이 바뀌길 바라구요.

부모님들은 <이상한 정상가족> 이라는 책을 한번씩 읽어보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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