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 정미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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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하여 사라질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에 관한 책이다.

아마 13가지는 국가에 상관없이 전세계적으로 먹는 먹거리일뿐이고 이보다 훨씬 많은 식품들이 위기상태일것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둘것인가? 과학자들은 품종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유전적으로 변화를 주어서 개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중 몇가지는 달라진 기후에 적합하게 살아남을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의 연구가 성공적이지 않다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저자의 의견이고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사과, 아보카도, 바나나, 맥주, 체리, 병아리콩, 초콜릿, 커피, 물고기, 꿀, 땅콩, 감자, 와인 이렇게 13가지 식품에 대해 챕터별로 나와 있었는데 읽다보니 먹거리를 잘 지켜내기 위해 오늘도 탄소발자국을 덜 남겨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다.




체리는 로마의 영향력 있는 장군이자 정치가인 루키우스 리키니우스 루쿨루스에 의해 유럽에 처음 소개되었다. 로마병사들은 배급품 중 하나로 체리를 늘 가지고 다녔는데, 행군하는 길을 따라 버려진 씨앗들은 추후 제국 곳곳에서 자라 벚나무숲을 이루었다.

500피트 (약1500미터) 상공에서 벚나무 숲을 쫓아가보면 로마 병사들의 행군길을 그려볼수 있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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