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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 본업도 있고, 부캐도 있고 ㅣ 자기만의 방
최재원 지음, 김현주 그림 / 휴머니스트 / 2020년 12월
평점 :
친구가 추천해준 책인데 내용이 꽤 괜찮았다.
생업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사이드 이다보니 완전 몰두한다기 보다 조금 시간을 내어 힐링하는 느낌으로 하는거다.
또 하다가 영 아니면 그만둘 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사이드프로젝트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니 부업과는 또 다른 의미인것이지.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1년후,2년후 나의 모습은 꽤 달라져있고 평소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본 경험치도 쌓여있다는 점에서 해볼만한 일이다.
그러다 이 부캐로 돈을 벌기도 하는 사람이 있다.
내 시간을 쪼개어 그냥 흘려버릴수도 있는 시간을 살아보고 싶었던것,
해보고 싶은 취미를 하며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보는 사이드 프로젝트!
게임 캐릭터를 키우듯이 단계별로 실행하는 방법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술술 읽힌다.
다만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 동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기록은 필요하다. 완벽하지 않아도 순간순간의 기록이 쌓여서 자료가 되고 나의 콘텐츠가 되기 때문이다.
주부, 엄마, 아내로 살고 있는 나의 본캐가 뜨개 수업을 받으며 자격증을 따고 틈날때 책을 읽는것은 나의 사이드프로젝트이다. 10년이 지나면 아마도 어떤식으로든 성과가 나올것이란 믿음이 생겼고 오늘도 힘을 얻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