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다. 어제는 지랄맞았지만,
달다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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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읽은 책이라 리뷰가 가을 느낌입니다)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위로가 되어주는 짤막한 글과 그림이 있는 이 책이 나의 감정들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었다.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과 공감이 되는 부분은 좀 적었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단 한문장이라도 단 한컷의 그림이라도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그 책은 나에게 좋은책이라고...



이 책에서는 p102~103 에 나오는 <세상에 이해못할 일이란 없다> 이 부분이었는데 꽉 막힌 도로에서 비스듬히 주차된 차량을 모두가 짜증을 내다가 축 늘어진 아이를 업은 남자와 울음이 터진 여자가 그 차에 타자 모두 경적을 멈추었다는 그림을 보며 옹졸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때 조금 더 이해할수 있는 마음이 생길것 같았다.



그리고 p160~163 에 나오는 <어른아이템> 이야기는 위로가 되어준 그림들이었는데 40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갖게 된 능력들이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고 충분히 고생하며 터득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힘을 내에서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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