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 가까이 - 차가운 도시 아줌마의 제로 웨이스트 입문기
자일리 지음 / 카프카의밤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냉장고 파먹기, 건강식 먹기, 음식물 쓰레게 만들지 않기를 했던 주부의 이야기이다.

장을 1만원어치만 보고 최대한 냉장고를 활용하려 하다보니 환경과 채식에도 관심이 생겼다는 그녀.


사실 냉장고는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장점이 많은 가전제품임에도 왜... 우리는 잔뜩 사서 넣어놓는 동시에 잔뜩 버리게 될까. 


아무래도 이 책을 읽다보니 영향을 받아서 냉장고와 냉동실을 비워가며 생활하게 되었고 몇일 사이 꽤 깨끗해지고 깔끔해졌다.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채


더 채우려고 했던 것은

무슨 허기 때문이었을까


슈와츠 빵집의 종이, 한살림의 방울토마토 상자, 이런 포장 좋다.
알맹이와 껍데기 모두 조화로우니 마음도 편안해진다.
조명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비닐 패키지에 익숙해져있었던 감각을 알맞은 주파수에 놓아준다는 느낌이 든다.
야채와 천주머니, 빵과 종이의 조합에 새롭게 눈떠가는 요즘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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