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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와 함께하는 기후행동 - 기후 위기, 행동하지 않으면 희망은 없다
이순희.최동진 지음 / 빈빈책방 / 2019년 10월
평점 :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이 책은 청소년들 수준에서 읽으면 딱 좋을만한 책이다.
전에 읽었던 환경관련책들의 내용과 겹치는 것들이 있고 내용이 쉽게 나와서 읽기 편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타르샌드 광산 현장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타르샌드사업은 엄청나게 많은 물을 쓴다. 모래와 진흙에 엉겨붙은 타르를 물과 화학약품을 이용해 떼어내는데, 타르 1베럴을 얻는데 쓰이는 물이 약 5~10배럴에 달한다. 쓰고난 물은 타르 찌꺼기와 비소와 수은, 화학약품 등 오염물질 농도가 워낙 높아 자연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앨버타 주에는 유독성 폐수를 가두어둔 거대한 저수지들이 있는데, 인간이 만든 구조물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것으로 꼽힌다. 이 저수지에서는 매년 49억리터의 폐수가 새어나와 생태계로 흘러든다 - P66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에너지를 훨씬 많이 쓴다. 따라서 온실가스를 훨씬 많이 배출한다. 세계 인구 중 소득상위 10%가 세계온실 가스의 무려 절반(49.1%)을 배출하는 반면에, 세계 온실가스의 나머지 절반을 나머지 90%의 사람들이 나눠쓴다. - P110
가정마다 기업마다 굳이 자동차를 소유해야할 필요도 줄어든다. 스마트자동차는 모든 위치 정보와 교통정보, 사용자정보를 통합해서 이용할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싼 자동차를 사다가 하루 중 태반을 주차장에 세워둬야 할 필요가 없고, 따라서 주차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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