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 인스타그램부터 가짜 뉴스까지 Z세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구본권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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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스타그램, 언론, 가짜뉴스까지 다양한 미디어에 대해 알게 된 책이다.


각 미디어 별로 유익한 점과 해로운 점들이 적절하게 언급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특히 언론과 가짜뉴스 부분은 평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어서 읽으면서 알게 된 점들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소프트 뱅크 창업자 손정의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좌뇌, 우뇌에 이어 외뇌를 얻은것 같다" 라고 말했다. 


구글 전 회장 에릭슈미트는 2010년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는 순간 자신의 디지털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두 이름을 바꿔야할지 모른다." 

실제 미국에서는 "디지털 클린"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가짜뉴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 학자가 있습니다.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 를 쓴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하라리 입니다.

그는 '인류가 처음부터 허구속에서 살아왔다' 고 주장합니다. 인류가 생태계의 승리자로 자리매김한 결정적 계기가 '허구를 만들어 내고 믿을줄 아는 능력' 이라는 거예요. 

심지어 '1000명의 사람이 조작된 이야기를 한달간 믿으면 가짜 뉴스이지만, 10억명이 1000년 동안 믿으면 종교가 된다' 고도 말합니다. 참 도발적인 주장이지요?


--> 유발 하라리의 말과 비슷한 논리가 최근 읽은 김진명의 고구려에도 나와 있다.

주나라와 은나라, 사마천의 사기, 공자의 논어 등을 왜곡하여 후손들이 그대로 믿게 만드는 내용이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진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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