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길
서은송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라슈타 제국의 발베른 지방 지하감옥에서 넬리아(율리)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은 함께 갇혀있는 신세. 


넬리아는 바레타의 목숨을 구했고 덕분에 황태자소유의 노예가 되었다. 

현재 황제는 바레타의 숙부인 라가뮐.


바레타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서 넬리아를 안전한 곳에 보낸다.

그곳이 바로 파이베타 가문...


후에 황제가 되면 꼭 넬리아를 노예의 구속구로부터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곳에서 저택의 주인 에윈과 만난다.

율리는 노예이지만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도련님을 공부할수 있게 도왔고 에윈과 케인스의 일을 도우며 두각을 나타낸다. 늘 노예보다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 대해주는 에윈이 참 좋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율리는 점점 긴장을 푸는 자신을 보고 놀란다.


에윈역시 같이 일하는 그녀에게 어느새 마음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짜피 주인과 노예의 관계이기에 마음대로 할수 있는 관계이건만 에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율리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녀의 헤어진 재아국 가족을 성심성의껏 찾아준다.


진심을 보여주는 에윈의 태도덕에 율리도 신분을 잊고 그를 받아들인다.


기대없이 읽었는데 '윈터블루스' 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로판을 안좋아하지만 짜임새가 좋은 책은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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