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도의 멸종 -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마크 라이너스 지음, 이한중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두번째 지구는 없다> 책을 쓴 타일러가 추천한 책이라서 읽게 되었는데 이 방대한 책을 한페이지로 요약한다는 것이 쉽진 않다.



이 책이 씌여진 2007년 기준으로 기온이 1도 상승, 2도 상승... 6도 상승할때 지구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그 당시 탄소농도는 380ppm 

그는 400ppm 을 최고 적정 수준으로 보고 반드시 그 이하로 내려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 이 시점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2015년도에 400ppm 을 훨씬 초과하였다.


대기중 탄소는 수세기를 머물다보니 지금 당장 감축하더라도 쌓여가는 양이 늘어나고 그것은 곧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향하는 길이다.


거기다 탄소순환되먹임은 2도가 넘어가면 발생하는데 그것이 4도, 5도로 향하게 해주고 시베리아 메탄 되먹임은 4도가 되면 생겨서 결국 6도까지 지구의 온도는 치솟게 된다. 



지금 우리는 1도의 상승은 이미 향해가고 있고 2도까지만 상승하느냐 2도를 넘기느냐의 기로에 있다. 상황은 매우 비관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정치생명때문에 낙관적인 자세를 취한다.



타일러가 왜 <두번째 지구는 없다> 에서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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