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수 (애장판)
심윤서 지음 / 가하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여자주인공 조일은 과 남자주인공 송진교의 맞선 장면이 소설의 시작이다.

일은은 남자와의 화제거리를 위해 "우애수"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남자는 왠일인지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반복한다.

그렇게 둘은 의미없는 만남을 끝낸다.


일은은 연예계에서 벌써 10년째 이름 알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이다. 

이제는 이 일을 그만둘때가 되었나보다.. 생각중인데 운이 좋게 라디오 생방 책 읽어주는 오후 코너의 땜빵을 하게 되었다.


3년전 왼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어 조강은(일은의 오빠)에게 실려온 진교는 현재 의족을 사용중이고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수.


선자리에서 일은이 맘에 들었지만 자신의 다리 상태를 이야기하면 도망갈까봐 애초에 호의를 거절한 그. 우연히 일은이 출연한 라디오 첫방을 듣게 되었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다.



몇일 후, 두사람은 조카 나무와 미루 때문에 우연히 초등학교 앞에서 만나고 진교는 그녀를 다시 만난 이상 용기를 내본다. 그리고 진실되게 다가오는 그에게 일은은 진심으로 포용해준다


따뜻한 그녀,

따뜻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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