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미학
강부연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주인공 채도원

스물 세살.

대학 재학 중에 등단하여 데뷔소설 '그녀와 나, 그리고 그 밤' 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한국 스릴러 소설계의 괴물로 불린다. 서른 네살인 그는 천변 근처 15년이 지난 구옥빌라의 301호에 거주하고 있고 열세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일반 직장인이 아니지만 그는 규칙적인 사이클로 일상을 살고 있다.

 

 

 

여자주인공 문영주

현재 스물일곱.

어린시절 서울에서 세시간 남짓 거리의 지방에서 살았던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며 서울로 올라왔고 힘들게 대학시절과 고시공부를 하던 시기를 버텨내고 9급 공무원직에 합격하였다.

첫 전세집으로 빌라 201호로 이사를 온 그녀는 실수로 301호 남자의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눈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고 밤 늦은 시각

같은 동사무소 직원 우식이 영주 집앞에 찾아와 귀찮게 하는 소동을 도원이 내려와 도와주기도 한다.

이웃사이로 지내는 둘은 저녁에 함께 산책을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각자의 마음속에 서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잔잔했지만 꾸미지 않은 매력이 있어서 좋았던 소설이다.

작가님이 이런 분위기구나... 싶어서 다른책도 궁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