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텀 Autumn
강부연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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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연' 이라는 새로운 작가를 알게된 소설 '어텀'

잔잔한 느낌이고 따뜻한 전개라서 괜찮았다.

 

희준과 선우의 매향마을에서 수수하면서 열정적인 사랑이야기.

 

여자 주인공 선우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때문인지 비혼주의자로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그 집으로 돌아와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남자주인공 희준은 어린 시절 큰아버지네 집에서 눈치보며 살다가 단기 부임 해오신 선생님이 섬을 떠날때 희준이를 데리고 가주셔서 남선생님 집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집 식구 대접은 절대 받지 못했고 하필 그 집의 현경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결국... 현경의 오빠 현민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매향초등학교로 오게 되었다.

 

 

몇년만 조용히 일하면 현경과 결혼할수 있을것이란 희망과 함께.....

그러나 현경은 이별을 고했고 낯선 매향마을에서 선우라는 여자와 자꾸 만나게 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선우도 언젠가부터 자꾸 생각나는 그 사람... 희준...

그를 사랑하게 되면서 한편으로 또 실패할까봐 두려워한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시골 마을의 정겹고 푸근한 느낌이 소설 전반에 펼쳐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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