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거리
노승아 지음 / 가하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여자주인공 지가윤,

남자주인공 도재희.

 

재희와 친구인 승윤. 승윤이의 여동생이 지가윤이다.

둘은 7살 차이이고 가윤이 일곱살때 처음 만났다.

가윤과 승윤의 엄마는 선생님 이셨는데 제자인 재희를 집으로 초대해 밥도 먹이고 마치 가족처럼 지냈다.

 

그 세월이 17년.상냥한 오빠였던 재희를 언제부터인가 짝사랑했고 가윤이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강릉 안목 해변에서 우연히 마주친 재희에게 집밥도 해주고 재워주었다.

 

당일 반차를 내고 함께 드라이브를 한 후 드디어 재희에게 고백을 해버린 가윤.

 

사실 재희도 가윤의 마음을 진작 알아차렸었다.

그렇지만 승윤, 어머니로 생각하는 진선생님이 마음에 걸리고 이쁜 여동생으로만 보이는 가윤이어서 이번에 그냥 지나치고 가윤이 마음을 정리하길 바랬다.

 

그런데 재희는 기분이 이상해졌다.

공기도 낯설고 무엇보다 가윤이가 신경쓰인다.

 

서울로 돌아온 재희는 이 신선한 감정에 스스로 미친놈이라며 잊어보려 애쓰지만 어느새 가윤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챙겨듣고 잊어버린 다이어리를 굳이 찾으러 강릉까지 가서 가윤을 만난다.

 

"너 출퇴근만 시켜줄게" 이 말이 이렇게 설레이는 말일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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