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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해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해화작가님 소설이 이번으로 4번째이다.
<네가 오는 길목에서><유월의 신부><연애결혼> 그리고 이번 <가을장마> 역시! 좋았다
가을에 장마가 내린다는 것은 시기상 많이 늦은 것이다.
여기서 신은수와 장석현은 가을 장마처럼 뒤늦게 연인이 된 커플이다.
친구로 지내온지 17년.
은수는 처음부터 줄곧 친구로 지냈지만 실은 석현을 짝사랑해오고 있다.
그와 함께 하고 싶어서 자신의 마음은 숨긴채 열다섯부터 친구로서 그의 가장 오래된 친구로서 옆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석현...
은수와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그는 눈을 떴는데 은수와 한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물론 옷차림에 문제는 없다.
그런데 석현은 그 순간부터 은수에게 심장이 반응한다. 순간적으로 그녀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고아나 다름없는 그녀는 석현의 고백에도 그를 밀어낸다. 서로를 위해...
하지만 석현은 끈질기게 그녀에게 매달린다.
가을장마처럼 늦게 찾아온 그들에게 햇빛은 비추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