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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려서
소낙연 지음 / 로코코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한류스타 석치우와 무명감독 장하진의 사랑이야기 라고 한줄로 요약하기에는 담고 있는 내용이 많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았고 강약 조절이 잘 된 소설이었다.
두 사람의 첫만남은 M호텔이었다.
서로 오해만 남긴채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남자가 먼저 오해가 풀리면서 일적인 관계로 만남을 갖게 된다.
해명대병원에 같은 시기에 입원해있던 둘은 몇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친근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석치우의 가짜 열애설을 잠재울 의도로 연인컨셉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 그 이후 치우는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하진의 첫 장편 시나리오 오디션에 즉흥적으로 참여한 치우.
제주도 답사에서 하진에게 고백하는 치우,
너무 멋졌다.
둘이 만날수밖에 없는 이유는 책의 뒷편으로 갈수록 더욱 확실해진다.
안나...제시...유성우.... 선욱
얽혀있는 인연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